달음산운해1 2026년 8월 21일 (금) (달음산) 눈을 뜨고 일어나기가 너무 싫었지만, 다시 잘 것도 아니고 너무 더워지기 전에 나가야겠다며 몸을 일으켰다.그리고 다섯 시 반경 달음산으로 출발했다. 들머리부터 모기와 날파리로 예민해졌지만 중턱쯤 멀리 구름뷰가 보이기 시작했다. 어쩌면 운해를 보겠구나 했는데, 역시나 오랜만에 구름 위를 걷는 행운을 누릴 수 있는 아침이었다.전부터 달음산 올 때마다 이 길이 가팔라 내려올 때 미끌리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계단이 조성되어 있었다. 감사한 일이다.원래는 정상에서 바로 내려오거나 계란만 까먹고 내려왔었는데, 오늘은 구름 덕분에 이십 분 넘게 사진을 찍어대고 있었다. 달음산을 그렇게 많이 다녔는데, 이런 장판운해는 처음이다.오를 때는 곰탕이 아니었는데, 하산 때는 해에 흩어진 운무로 가득해졌다.정상에서는 포카리스웨.. 2026.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