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간단히 하며 일어났다. (수면제는 참지 못하고 먹고 잤다.)
요즘은 아침 식사 시간이 행복하다. 맛있게 먹다 보니, 조르바가 생각났다.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에 집중해 보면 행복할 거라고 말해 주던 그리스인 조르바 말이다. 먹는 동안 다른 생각 말고, 맛에 집중해 보려 노력해 보았다. 처음부터는 잘 안 되겠지만 순간 어떤 일을 하든 그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어떤 일을 할 때 누군가 무임승차 하는 것에 노여워하지 않기로 했다. 나 또한 완벽하지 않고 늘 무임승차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걸 문득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점심은 소보로빵 1/4, 밤빵 한 조각 그리고 카스타드(딸기 생크림) 한 개를 디카페인 카페라테와 먹었다. 계란과 바나나(1/2)까지 먹으니 졸음이 온다. 오랜만에 이십여분 낮잠을 잤다. 그리고 눈을 뜨자마자 썬칩 한 봉지와 바나나(1/2)를 먹고도 제로초콜릿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바닥에서 뒹굴거린다. 속이 안 좋아 산책을 조금 일찍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산책은 언제나 옳다. 오후 세시쯤이라 조금 덥기는 했지만 기분을 좋게 만드는 데에는 도움이 된다. 집에 오니 동생이 샌드위치를 만들어 놓았다. 케일사과당근주스도 만들어주어 일단 오자마자 주스를 원샷하고 루이보스티를 마시고 샤워를 마친 후 조금 쉬었다. 저녁으로 샌드위치와 요구르트를 먹으니 배가 부르다.

남자 친구가 연락이 와서 힘든 이야기를 한다. 힘든 이야기를 듣는데 피곤해진다. 내일 저녁을 먹기로 한건 취소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보석같은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6년 6월 11일 (목) (감사일기) (0) | 2026.06.11 |
|---|---|
| 2026년 6월 7일 (일) (감사일기) (0) | 2026.06.07 |
| 2026년 6월 6일 (토) (현충일) (0) | 2026.06.06 |
| 2026년 6월 4일 (목) (감사일기) (0) | 2026.06.04 |
| 2026년 6월 1일 (월) (감사일기) (0) | 2026.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