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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개화2

2026년 3월 28일 (토) (이별극복일상) 무더운 여름이 오면,봄날의 추억에 미소 지을 수 있는 나,결국 난 그런 나를 더 사랑하게 될 거야, 운전을 하면 지나가는 길마다 벚꽃들이 조금씩 방실방실 피어오르고 있었다. 봄바람은 초여름의 냄새까지 묻혀 온다. 날이 참 좋다.아침은 조금 쌀쌀했지만, 눈을 뜨는 순간 바로 몸을 일으켜 달음산(내비게이션:기장군청소년수련관)으로 향했다. 일곱 시 반쯤 도착하니 사람은 거의 없다. 기장군청소년수련관 주차장에 주차하지 않고 임도를 따라 올라가 들머리가 있는 화장실 앞까지 올라가서 주차를 한다. 만두(강아지)가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신경 쓰이는 일이 많으므로 일찍 집을 나섰더니 차는 한대도 없었다. 들머리에는 산수유가 미소 짓고 있다. 그러다 조금 오르면 산자락에는 진달래들이 또 삼삼하게 피어나고 있었다.삼.. 2026. 3. 28.
2026년 3월 24일 (화) (이별극복일상) 어젯밤에는 길게 잘 잤다. (수면제를 먹긴 했다.)저녁 10시경 잠들어서 새벽 4시 넘어 한번 깼으니 말이다. 그 후 조금 잠을 설치긴 했지만, 꿈을 꾸고 깨니 7시가 훌쩍 넘어 있었다. 꿈 속의 백사장은 너무 아름다웠다. 하얗다 못해 투명하고 가는 입자의 모래들 위에 나도 무척 아름다웠다.투명한 바닷물이 그 위를 비추었고, 하늘 마저 바닷물로 비춰주니 온 세상이 투명한 바다가 되어 버렸다.나의 원시 모습 그대로 너무 아름다웠다.그 순간 재미있는 건 내가 싫어하던 두 사람과 함께였다는 것이다. 용서하면 빛나는 건 결국 나였다. 꿈을 상기해보며 조금 뒤척이다가 아침을 맞이했다.전 남자친구는 일상을 되찾고 등산 모임장을 다시 해보려는 몇 가지 행동을 보여 주었다. (잠시 운영진에게 맡겨둔 모임장을 되받아서 .. 2026.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