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사1 2026년 3월 24일 (화) (이별극복일상) 어젯밤에는 길게 잘 잤다. (수면제를 먹긴 했다.)저녁 10시경 잠들어서 새벽 4시 넘어 한번 깼으니 말이다. 그 후 조금 잠을 설치긴 했지만, 꿈을 꾸고 깨니 7시가 훌쩍 넘어 있었다. 꿈 속의 백사장은 너무 아름다웠다. 하얗다 못해 투명하고 가는 입자의 모래들 위에 나도 무척 아름다웠다.투명한 바닷물이 그 위를 비추었고, 하늘 마저 바닷물로 비춰주니 온 세상이 투명한 바다가 되어 버렸다.나의 원시 모습 그대로 너무 아름다웠다.그 순간 재미있는 건 내가 싫어하던 두 사람과 함께였다는 것이다. 용서하면 빛나는 건 결국 나였다. 꿈을 상기해보며 조금 뒤척이다가 아침을 맞이했다.전 남자친구는 일상을 되찾고 등산 모임장을 다시 해보려는 몇 가지 행동을 보여 주었다. (잠시 운영진에게 맡겨둔 모임장을 되받아서 .. 2026. 3.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