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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하루3

2026년 4월 26일 (일) (감사일기) 어제 약(수면제)을 먹고 잤는데, 피로가 완전히 풀리진 않았다. 나는 나를 너무 긴장시키지 않을 필요가 있는 것 같다.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눈을 감고 깊은 호흡을 해본다.이완시키면서 지금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본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들어보자.지금은 그래도 된다. 난 충분히 힘들었고,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문경사과파이(이마트 베이커리)는 안에 앙금도 있고, 적당히 달고 맛있었다. 잘 먹었으니, 이 에너지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오늘 하루를 잘 보내자. 오늘 하루도 감사히 받겠습니다.오늘 산책할 때 찍은 사진을 저장해 본다.철쭉색이 특이하고 이쁘다.작고 예쁜 꽃들도 곳곳에서 발견한다.강가에는 원래 분홍색으로 만발하던 벚꽃 나무들이 순식간에 초록빛으로 변한 게 새삼 새로워.. 2026. 4. 26.
2026년 4월 23일 (목) (이별즐기기일상) 어제 저녁에는 잠을 몇 번을 깨다 자다 한 줄 모른다.동생과 나의 각각의 문제로 드문드문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지쳤다. 그리고 그게 또 아침까지 이어졌다.피곤하고 지치는 마음이 든다. 우리는 거리를 일정 이상으로 두어야 하는 자매 관계인 듯하다.일단 분리수거(목)를 다녀온 후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었다.그리고 좋은 글귀로 마음을 단정하게 해 본다.한결 좋다. (내가 조금은 성장하고 있는 모양이다.)오전에 독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를 좀 하다가 밖을 보니 비도 그치고(11시쯤), 엉덩이가 가벼워져, 스니커즈하나를 까먹고, 커피 한잔을 더 내렸다. 그리고 계란과 바나나를 먹었다.귀찮은 마음에 만두와 가까운 공원 산책이나 다녀올까 고민하다가 어제 계획한 대로 검둥이(차) 밥을 주고, 목욕을 시킨 후, 커피와.. 2026. 4. 23.
2026년 4월 22일 (수) (이별즐기기일상) 어제는 피곤하기도 해서 다 내려놓고 초저녁 일찍 잠들었다. 하지만 열두 시쯤 깨서 다시 잠들기 힘들었고, 수면제를 먹고 네시에 깨어났다.밀양 백운산을 갈 것이다.백호바위를 타고 호랑이의 좋은 기운 받아서 당당하고 강해져서 와야겠다. 뭐든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는 내가 되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지기 위해서 말이다.백호바위를 즐겁게 누비고 왔다. 기분 좋은 산행이었다. 사방이 영남알프스고 멋진 풍경이었다.하산길은 다른 곳으로 길을 잘못 들어 당황했지만, 그런대로 또 잘 찾아 내려왔다. 하산 후에는 잠시 차에 앉아서 호두파이와 녹차라테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혼자라는 외로움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 편안하고 기분 좋은 감각은 살아있었다.그리고 생각해 보니 난 혼자가 아니다. 내 곁에는 항상 만.. 2026.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