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은 수면제 없이 잤다. 새벽에 깨서 약을 먹을지 고민을 했지만 다행히 다시 잠이 들었다.
나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 알 수 없는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런 마음이 나를 힘들게 하지 않도록 좋은 생각으로 전환하고자 망그러진 곰을 보았다.
밀리의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귀여운 곰이 말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나는 하루하루 잘 보내고 있다고, '
오늘 아침은 맘모스빵으로 든든한 하루를 채우려고 한다.
나는 이미 가진 게 많다는 걸 압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독서(최소한의 경제 공부)를 하다가, 좀이 쑤시기에 조금 일찍 APEC나루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날이 좋으니, 유치원생들이 소풍 나와있고, 사람들과 강아지들도 따듯한 햇살을 만끽하고 있었다.


이런 봄이 지나가버리기 전에 많이 느껴두고 싶다.
벚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내는 봄날의 향기와 민들레들이 주는 따사로운 기분이 날아가버리기 전에 말이다.
나와 같이 누군가와의 이별로 고통스러워하고 사람이 이 글을 읽는다면 말해주고 싶다.
우리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꽃 피우는 시간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말고, 스스로를 더 잘 보살피고 이쁜 거만 보고 느끼자고 말이다.
나는 누구보다 나 스스로를 사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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