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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8일 (금)(어버이날) 어버이날이라 쓰고 보니 아빠가 더 보고 싶다. 날 낳아주신 엄마에게도 당연히 감사하지만 함께 보낸 추억이 적고, 나를 직접 길러주신 분은 아빠라 그런지 아빠가 더 많이 생각나는 게 사실이다. 아빠는 분명 엄마와 화해도 하고 하늘에서 잘 지내고 있을 거라 두 손 모아 기도해 본다. 항상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 많이 못해서 미안한 마음뿐이다. 아빠는 분명 내가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랄 것이다. 힘들 때마다 아빠가 날 응원하고 있을 거라 믿기에 나는 더 열심히 살 힘을 얻는다. (새벽에 깨어 수면제를 먹고 잤다. 어쩔 수가 없다. 그리고는 또 아침에는 악몽에 시달리다 일어났다. 우리 강아지 만두를 하염없이 찾다가 일어났다.)오전 11시에 동생과 글담은 꽃집을 구경 가기로 약속했었.. 2026. 5. 8.
2026년 5월 3일 (일) (비오는 날) 하루 종일 비가 오더니 오후 네시쯤 되니 드디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인다. (내 마음의 비는 아직도 내리고 있다.)어제는 자정 열두 시가 다되어 집에서 씻고 누웠다. 이렇게 늦게 침대에 눕기는 실로 오랜만이다.황매산을 오후 늦게 출발해서 부산에 늦게 도착해 저녁을 먹게 되었다. 황매산 철쭉제를 간 것이다. 그나마 늦게 도착해 사람들이 어느 정도 빠져나간 뒤긴 하지만, 확실히 사람들이 적지는 않았다. 주차까지 시간이 제법 걸렸다. 꽃은 언제 봐도 예쁘고 마음을 즐겁게 한다.장림연탄돼지갈비집에서 돼지갈비를 먹었는데, 양념도 적당하고, 고기도 두툼해서 정말 맛있었다. 나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 등산은 그냥 가볍게 철쭉과의 사진 찍기라 산책 수준에 힘이 전혀 들진 않았지만, 모두들 장거리 차량 운행에 저녁 식사.. 2026. 5. 3.
2026년 5월 1일 (금) (감사일기) 어제 일림산에서 찍힌 내 모습을 보니 확실히 스트레스에 소모된 내 모습이 뚜렷이 보였다.확실히 증량을 위해 당장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단 건강한 증량이 매 목표다.내가 좋아하는 삶은 달걀을 먹을 때는 방울토마토를 곁들여 먹으면서 철분 보충으로 빈혈을 예방하기로 한다.그리고 아침에 토스트에 땅콩잼과 견과류를 챙겨 먹고,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그리고 연어를 주문해 두었는데, 오늘 도착하면 아보카도와 올리브유를 곁들여 건강한 증량에 힘을 보태야겠다.제미나이가 나에게 해준 조언을 반복해서 보면서 실천해야겠다.오늘은 일림산 산행 기록을 정리하고,내 마음에 귀를 기울여서 보고 싶은 드라마나 책을 봐야겠다.휴게소 음식 사 먹는 건 이제 정망 지양해야겠다.먹고 나면 헛배가 부르고, 맛이 없다. (다 .. 2026. 5. 1.
2026년 4월 29일 (수) (감사일기) 따사롭고 투명한 날이 푸른 많은 사월도 이렇게 내일이면 마지막이 된다.너무 아쉬워하지 말자. 어차피 또 맑은 오월이 기다리고 있다.아직까지는 마음이 지옥이지만 그래도 날 숨 쉬게 해주는 건 아름다운 자연이다.어제는 초저녁부터 자고 한 시경에 깨어나 괴로운 생각을 또 이겨내지 못하고 약(수면제)을 먹고 다시 잤다. 오늘 아침에는 베이스브레드와 커피를 먹고, 만두 산책을 바로 나왔다. 요즘 마음은 힘든데, 입맛이 조금 당긴다. (원래 힘들고 불안하면 입맛이 뚝 떨어지는 것이 내 특징이다.)이유는 모르겠다. 현실을 직시하고 외로움을 느껴 허기가 생기기 시작한 것인지도 모르겠다.오늘 인그타그램에 올린 스토리다.그래서 계속 미소 짓는 연습을 하고 있다.그게 효과가 있는 듯도 하다.만두와 산책을 나갔다가, 팔도시장.. 2026. 4. 29.
2026년 4월 26일 (일) (감사일기) 어제 약(수면제)을 먹고 잤는데, 피로가 완전히 풀리진 않았다. 나는 나를 너무 긴장시키지 않을 필요가 있는 것 같다.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눈을 감고 깊은 호흡을 해본다.이완시키면서 지금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본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들어보자.지금은 그래도 된다. 난 충분히 힘들었고,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문경사과파이(이마트 베이커리)는 안에 앙금도 있고, 적당히 달고 맛있었다. 잘 먹었으니, 이 에너지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오늘 하루를 잘 보내자. 오늘 하루도 감사히 받겠습니다.오늘 산책할 때 찍은 사진을 저장해 본다.철쭉색이 특이하고 이쁘다.작고 예쁜 꽃들도 곳곳에서 발견한다.강가에는 원래 분홍색으로 만발하던 벚꽃 나무들이 순식간에 초록빛으로 변한 게 새삼 새로워.. 2026. 4. 26.
2026년 4월 23일 (목) (이별즐기기일상) 어제 저녁에는 잠을 몇 번을 깨다 자다 한 줄 모른다.동생과 나의 각각의 문제로 드문드문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지쳤다. 그리고 그게 또 아침까지 이어졌다.피곤하고 지치는 마음이 든다. 우리는 거리를 일정 이상으로 두어야 하는 자매 관계인 듯하다.일단 분리수거(목)를 다녀온 후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었다.그리고 좋은 글귀로 마음을 단정하게 해 본다.한결 좋다. (내가 조금은 성장하고 있는 모양이다.)오전에 독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를 좀 하다가 밖을 보니 비도 그치고(11시쯤), 엉덩이가 가벼워져, 스니커즈하나를 까먹고, 커피 한잔을 더 내렸다. 그리고 계란과 바나나를 먹었다.귀찮은 마음에 만두와 가까운 공원 산책이나 다녀올까 고민하다가 어제 계획한 대로 검둥이(차) 밥을 주고, 목욕을 시킨 후, 커피와.. 2026.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