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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같은 하루69

2026년 7월 12일 (일) (감사일기) 아침 식사를 차려 먹는데 에너지 소모가 커서 그런지 배불리 먹었는데, 눈이 감기려고 한다. (어제 제빵소작에서 사 온 푸가스와 아스파라거스 빵에 올리브유를 뿌려 먹었다. 베리류에 신맛이 강해 꿀을 발라 먹었는데, 제미나이가 아주 좋은 식단이라고 해주었다.)다음부터는 아침을 조금 더 간소하게 차려먹어야겠다. (이것저것 자르고 바르고 하는 거에도 힘이 든다.)오늘은 일요일 아침이다. 지금 일을 쉬고 있지만 마음은 여러 가지 일들로 바쁘고 무겁다. 오늘은 마음이라도 다 내려놓고 쉬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문득 달력을 보니 시간은 빨라 눈 깜짝할 사이에 7월 중순으로 내달리고 있다. 이렇게나 소중한 시간인데, 오늘도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말아야겠다. 장마가 끝나고 다음 달이면 지금의 유럽처럼 .. 2026. 7. 12.
2026년 7월 11일 (토) (금정산) 오늘은 금정산을 갈 예정이었다. 알람은 다섯 시에 맞춰 놓았는데 알 수 없는 피로감이 나를 침대에 묶어 놓았다. 여섯 시쯤에 다시 눈을 뜨고 물을 마시고 다시 누웠다. 창문 밖은 더웠고 그냥 집에 있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십 분쯤 누워있다 보니 잠이 오지 않아 금정산쯤은 가깝고 힘들지 않으니 그냥 잽싸게 준비해서 집을 나섰다.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속도를 내다보니 호흡이 가쁘긴 했다. 거기다 더위로 온몸이 땀으로 흥건했다. 이왕 온 거 램블러 기록도 한번 측정해 봐야겠다는 욕심에 머리에 압이 차지 않을 수준으로 속도를 조금 올려보았다. 공복이라 지칠 것 같아서 거의 딱 중간쯤 경유하는 북문에서 천천히 속도를 줄이고 계란과 바나나 반 개를 먹었다. 정상에 도착해서는 인증 사진을 찍고 바로 하산했다. 나에게.. 2026. 7. 11.
2026년 7월 10일 (금) (무더위) 이제 아침에도 덥다. 엊그제부터 확실히 무더위가 느껴지는 여름이다. 일어나면 에어컨 버튼부터 누르게 된다. 창문은 열기도 싫다. 집 밖에 나가는 순간부터 땀이 흐를게 뻔하다.아침을 챙겨 먹고(이제 무조건 아이스아메리카노다.) 오늘은 벡스코 반려동물 박람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사전접수등록 확인이 안 되어 전화 문의를 하니 다행히 사전접수가 되어있다고 했다.(사전 접수를 해야만 입장료가 무료다.)우리 만두도 날이 더우니 그 좋아하는 산책도 힘들어한다.(폼스키는 시베리안허스키의 썰매견 피가 있어 추위에는 강하다.)문 앞에 누워서 움직이질 않는다. (하지만 간식 소리가 나면 살아난다.)간단히 점심을 챙겨 먹고, 벡스코를 향해 출발했다. 날이 더워 가까워도 차를 이용했다. 실내는 시원하고 사람들과 강아지들이 제법.. 2026. 7. 10.
2026년 7월 4일 (토) (감사일기) 눈을 뜨니 집 밖은 빗소리로 가득하다.약 없이 잘 수 있어서 감사하다.든든한 아침 한 끼도 감사하다.남자친구와 점심 약속이 있어 가는 길에는 날이 서서히 개었다. 하늘색이 너무 예쁘다. 수림식당에서 라면을 먹고 바람도 쏘일 겸 수국을 보러 가까운 봉래산(영도)으로 갔다.아직은 수국이 만 개 전이라 덜 예쁘다. 아쉬운 대로 그래도 예쁘다. 반쯤 가다 돌아 내려왔다. 그래서 근처에 항공샷(김해공항)을 찍으로 갔다가 저녁시간 넘어 집으로 돌아왔다.조금 늦게 파닭치킨을 시켜서 먹고 김부장을 보다가 잠이 들었다. 그렇게 변덕스러운 날씨와 함께 오늘 하루 주말도 보낸다. 2026. 7. 4.
2026년 7월 2일 (목) (감사일기) 아침부터 주식을 한다고 남자 친구가 설쳐서 정신이 없었다. 두통이 약간 있었지만 계획한 대로 갈모봉산을 가보기로 했다. 아침을 챙겨 먹고, 후식으로 단팥빵과 라테를 조금씩 먹고 마신뒤, 분리수거를 하고 너무 늦을까 쫓기듯 집을 나섰다. 그 바람에 만들어놓은 카페라테를 냉동실에 그대로 두고 나와버렸다. 다시 집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사 먹을까 또 한 번 고민하다가 그냥 출발했다. 출근시간이 지나 아홉 시가 넘었지만 만덕 쪽은 정체가 좀 있었다. 고성은 LPG가 부산보다 저렴해 검둥이 밥을 중간에 주고 갔다. 조금 늦어지더라도 오늘은 구름이 잔뜩 낀 날씨라 많이 덥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갈모봉자연휴양림 주차장 2를 내비게이션에 찍고 가면 된다. ) 출발 전에 우유샌드와 바나나를 먹었다. 이곳은 두 번째 가.. 2026. 7. 2.
2026년 7월 1일 (수) (감사일기) 이른 아침 눈을 떠보니 세상이 빗소리로 가득하다.아침부터 내 몸은 자연의 이치에 따라먹을 것을 요구한다. (어제저녁을 조금 일찍 먹었었다.)베이스 브레드 초콜릿 반 개를 올리브유에 찍어 천천히 먹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따듯한 커피가 유난히 잘 어울리는 아침이다.저녁에는 남자친구와 목살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오늘 하루도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모두 감사하며 보내야겠다.다섯 시 반쯤 되어 하루 종일 오던 비가 서서히 그치기 시작했다.푸주인(광안점)에서 목살을 시켜 맛있게 먹었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국과 반찬이 다 맛있었다. 주차장이 조금 불편한 거만 빼면 대만족이었다.(수영지하주차장을 이용했는데 거리가 좀 있고 복잡했다.)저녁을 다 먹고 집으로 와서 만두를 데리고 나와 셋이서 공원을 한 바퀴 돌았다. 해.. 2026. 7. 1.